[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계절의 달
동짓날 스무이레 차고도 찬 밤
별빛도 차가운데
달아, 너까지 싸늘하게 내리비취면
내 마음이 오죽이야 서늘하랴
별빛도 차가운데
달아, 너까지 싸늘하게 내리비취면
내 마음이 오죽이야 서늘하랴
봄의 달은 소생의 달이고
여름달은 시원한 달이며
가을달은 정서의 달
겨울달은 차갑고도 쓸쓸한 달이지
아, 인간의 마음과 같이
때를 따라 차갑게도 쓸쓸하게도
찬란하게도
변화무쌍한 달이로구나
때를 따라 차갑게도 쓸쓸하게도
찬란하게도
변화무쌍한 달이로구나
-정명석 목사의 영감의 시 2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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