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의 주일말씀] 어린이를 사육(飼育)하지 말고, 방목(放牧)하여라



[정명석 목사의 주일말씀 - 2013년 5월 5일]


[주제] 어린이를 사육(飼育)하지 말고, 방목(放牧)하여라
[말씀] 정명석 목사
[본문] 요한복음 21장 15-17절
15)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할렐루야!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과 성자의 평강을 빕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면서 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들을 위해서 말씀해 주고, 신앙의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말씀해 주겠습니다.

말씀을 잘 듣고, 섭리사 지도자들은 신앙의 어린이들을 잘 가르치고 관리해 줘야 됩니다.
또한 부모님들은 어린 자녀들을 잘 가르치고 양육해야 됩니다.
‘어린이’ 하면, 사람들이 볼 때 만6세~12세까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는 ‘모르는 자’가 바로 어린이입니다.
 ‘신앙이 어린 자’도 어린이입니다.

어린이들과 신앙의 어린아이들은 모르니까 각양각색으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다 해 봅니다.
그런데 부모와 지도자들이 “그것이 아니다. 그렇게 하지 말아라.” 하며,
하나하나 사사건건 꼬치꼬치 따지면서 화내고 책망하고 간섭하며 지도하고 키웁니다.
이 방법은 가축을 사육하는 식입니다. 마치 가둬 놓고 기르는 것과 같습니다.

어린이들과 신앙의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관리할 때는
자유롭게 놔두고 선을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줘야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께서 그 사람에게 그때마다 감동을 주시며 개성대로 기르십니다.

양들을 초장에 풀어 놓으면 어떤 양은 자고, 어떤 양은 풀을 뜯어 먹고, 어떤 양은 뛰어놀고,
어떤 양은 걷고, 어떤 양은 서로 떠밀기도 합니다.
목자는 이것을 지켜보면서 양들이 우리를 뛰어넘거나 벗어나려 할 때 못 하게 해야 됩니다.
이것이 양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방목’입니다.

특히 신앙의 어린이들을 교육할 때는
교역자들이나 전도자들이나 관리자들이 자기 식으로 사육하며 지도하고 관리하면 절대 안 됩니다.
자기가 꼭 할 것만 지도하고, 각자 자기 개성과 재능대로 맡겨야 됩니다.

어린이들과 신앙의 어린이들도 이제 부모나 신앙의 지도자들이 꼬치꼬치 따지면서 간섭하지 않고 혼내지 않아도
자기가 자기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을 행해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성령님과 성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기 바랍니다. 


- 정명석 목사의 2013년 4월 29일 주일말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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